굿데이,최저 시청률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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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8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자체 최저 수치를 남긴 채 종영했다. 지난 1회 4.3%로 출발한 ‘굿데이’는 점차 하락세를 보이며 끝내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만드는 프로젝트 형식의 음악 예능이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단체곡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의 녹음이 마무리됐고, 해당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24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소외 아동과 청소년,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에 쓰인다.

지드래곤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웃고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광대가 아플 정도로 웃음이 많았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은 출연자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곤란을 겪기도 했다.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 불거지며 시청자 항의가 이어졌고, 제작진은 김수현의 분량을 전면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5회에서는 풀샷으로 짧게 등장했지만 이후 6~8회에서는 출연 분량이 통편집됐다.

논란 이후 한 차례 방송이 결방된 ‘굿데이’는 재정비 과정을 거쳐 마지막 회까지 방송을 마무리했지만, 끝내 시청률 회복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