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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기준: 땀이 너무 많은 걸까? 진단 기준과 치료법까지 총정리
홀로조아
2025. 4. 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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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이란?
다한증은 정상적인 체온 조절을 넘어서는 과도한 발한(땀 분비)을 의미합니다. 특히 더운 환경이나 운동 없이도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에서 땀이 지나치게 나는 증상을 겪는다면 다한증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땀이 많은 것과 다한증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다한증의 진단 기준과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한증 기준: 땀이 많다고 다 다한증일까?
다한증은 일반적으로 아래 기준을 만족할 경우 진단됩니다. 특히 국소성 원발성 다한증(특정 부위에 국한된 다한증)은 아래 항목을 참고하여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진단 기준 (필수)
다한증 진단을 위해서는 아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 6개월 이상 국소적인 부위(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에 과도한 발한이 지속됨
-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 (예: 체온 상승, 운동, 약물 등과 무관)
- 보조 진단 기준 (아래 중 2가지 이상 해당 시 가능성 높음)
- 대칭성 발한: 양쪽 손, 양쪽 발 등 양측에 비슷하게 땀이 남
- 수면 중에는 발한이 없음
- 주 1회 이상 발한 발생
- 가족력 존재: 가족 중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
-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편함
- 25세 이전에 증상 시작
이 기준은 국제다한증 학회(International Hyperhidrosis Society)가 제시한 진단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다한증의 종류
다한증은 크게 원발성 다한증과 속발성 다한증으로 나뉩니다.
1. 원발성 다한증 (Primary Hyperhidrosis)
-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
- 주로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에 국한
- 청소년기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음
- 정서적 자극에 민감
2. 속발성 다한증 (Secondary Hyperhidrosis)
- 질병, 약물,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생김
- 전신적으로 땀이 나는 경우 많음
- 밤에 자는 동안에도 땀이 남
- 당뇨, 갑상선질환, 폐경기, 암, 감염병 등과 관련
- 다한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여러 개가 해당된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운동이나 더위와 관계없이 손이나 발에 땀이 흐른다
- 시험, 발표, 사람 만남 전후에 유독 땀이 많다
- 겨드랑이 땀으로 옷에 자주 얼룩이 생긴다
- 손이 미끄러워 스마트폰, 펜을 자주 놓친다
- 밤에도 이불이 젖을 만큼 땀이 난다
다한증 치료 방법
1. 보톡스 주사
- 주로 손바닥, 겨드랑이에 사용
- 3~6개월 간 효과 지속
- 통증이 있지만 즉각적인 효과
2. 전기 이온 영동법(Iontophoresis)
- 손과 발 다한증에 효과적
- 전기 자극으로 땀샘 억제
3. 다한증 수술 (교감신경 절제술)
- 치료 효과는 높지만 부작용(보상성 다한증) 가능성 있음
4. 경구 약물
- 항콜린제 계열 약물로 땀 억제
- 장기 복용 시 부작용 주의
땀이 많다고 모두 다한증은 아니다
단순히 땀이 많은 것이 아닌, 삶의 질을 저하시킬 정도로 과도한 발한이 있을 경우 다한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기준을 참고하여 자가진단해 보고, 필요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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