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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생각났다" 홍석천, '子 커밍아웃 공개' 윤여정에 공개 감사인사

by 홀로조아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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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게이' 홍석천이 올해로 커밍아웃 25년이 됐다며, 얼마 전 아들의 커밍아웃을 언급한 배우 윤여정에게 공개적으로 감사인사를 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봉원, 홍석천, 차준환, 강지영이 각기 다른 도전과 진심을 꺼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다. 개성 강한 4인이 펼친 리얼한 장사 토크, 실패담, 성공 스토리, 전환점 등 솔직한 이야기가 수요일 밤을 꽉 채웠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1위와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개그맨 이봉원, 방송인 홍석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 프리 아나운서 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가구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25주년을 맞아 그간의 속마음과 상징적인 에피소드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는 "2000년 커밍아웃 이후 올해가 25주년"이라며 "'라스' 섭외 전화가 축하인 줄 알고 감동했는데 전혀 다른 주제였다"라며 "감동이 빨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홍석천은 '프라이드 어워드' 수상 소식도 전하며 "연예계 생활 30년이다. 1995년 KBS 대학개그제 동상을 받고 데뷔했고, 2004년 타임지 선정 아시아의 젊은 영웅 20인에 들었다. 세 번째로 의미 있는 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복이 없다"라고 했는데, 김구라는 "게이들의 큰 산이자 버팀목"이라며 그를 격려해 웃음을 안겼다. 홍석천은 “제가 없었으면 유튜버 김똘똘도 '라스'에 못 나왔을 것”이라며 1세대 커밍아웃 연예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홍석천은 그러면서 "꼭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서 "얼마 전에 윤여정 선생님이 아들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셨다"며 장남의 커밍아웃 소식을 공개한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

윤여정은 당시 "큰아들이 2000년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뉴욕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을 때 거기서 결혼식이 열렸다"며 "한국에서는 비밀로 하고 있어서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에 돌아갔을 때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겠다. 내게 책을 집어던질지도 모른다"면서 지금은 (아들의 동성 파트너인) '사위'를 아들보다 사랑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석천은 이에 대해 "저는 정말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 마음이 생각이 났다. 정말 얼마나 많은 생각과 이야기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정말 박수 보내드리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많이 열리고 이해해 주셔서, 국민 여러분께 진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홍석천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보석함'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놨다. 그는 “차준환은 제 보석”이라고 밝히며 팬심을 드러냈다.

최근 이종석 섭외 성사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같은 헬스장을 다닌다는 걸 알고 일부러 시간을 맞췄다”라며 섭외에 성공한 비화를 소개했다. 또한 지드래곤(GD)과는 밀당 중임을, 정보석은 ‘진짜 보석’이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그리고 추영우에 대해서는 과거 톱모델이었던 추영우의 부친을 언급하며 “부자지간에 내 마음을 흔들어놨다. 미워 죽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석천은 ‘게이픽’ 대상 중 김대호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반품 사연’도 전했다. “지진희 닮은 얼굴이라 보석함에 넣었는데, 궁핍한 이미지로 콘셉트 전환한 뒤 반품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남자는 목소리, 미소, 치열이 중요하다. 팔로우도 몰래 취소할 때가 있다”라며 보석함 기준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홍석천은 커밍아웃 이유에 대해 “숨어 다니기 싫어서”라고 밝혔다. 공개 연애 의향에 대해서는 “상대가 동의한다면 할 수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고, “나는 길게 만나는 스타일”이라며 진중한 면모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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