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美국무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시작할 것

by 홀로조아 2025. 5. 29.
반응형

👉이슈 매일 업데이트

 


미국 국무부가 자국 내 중국 유학생에 대한 비자 취소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서 국무부는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중국공산당 (CCP)과 연계돼 있거나 중요 분야를 연구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적극적으로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한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모든 비자 신청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비자 기준을 개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전날 미국에서 유학을 희망하거나 연구하려는 자에 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심사 및 검증 확대를 위해 외국의 미국 공관에 신규 비자 인터뷰 일정 추가를 일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BBC는 최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유학생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펜실베이니아 소재 대학의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한 상하이 출신 학생은 BBC에 "유학 온 것을 후회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공부해도 학위도 못 받고 중국으로 쫓겨날까 봐 두렵다"라고 말했다.

BBC는 많은 대학에서 연간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국인을 비롯한 유학생이 납부한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재정 악화를 우려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국무부와 국토안보부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취소하고 신분을 박탈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국무부가 비자나 체류 자격을 취소한 일부 유학생들을 구금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국무부와 비영리 단체인 국제교육연구소(IIE)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미국 고등교육기관에 등록한 유학생은 110만 명이 넘는다. 그중 중국 유학생은 약 27만 5000명으로 인도(약 33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중국 유학생 수는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인도 유학생은 23% 급증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