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 더운 여름과 집중호우로 인해 주 산지 시설과 농가에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가격 오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장철은 다가오는데 배춧값이 이렇게 오르다 보니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중국산 배추 수입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9월 27일, 첫 번째로 수입된 16톤 약 5300여 포기의 중국산 배추가 경기 이천의 농산물 비축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정부는 이 첫 물량을 시작으로 매주 200톤씩, 10월까지 총 1,100톤의 중국산 배추를 수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수입된 중국산 수입 배추는 주로 음식점이나 식자재 업체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지만 만약 배추 가격이 계속 잡히지 않는다면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은 10%대 올라 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하순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9천581원으로 작년보다 55% 상승했습니다. 일부 시장이나 소매점에서는 한 포기에 2만 원에 팔리는 모습도 보였고 알배기 배추는 포기당 5천943원으로 1년 전보다 31%나 올랐습니다.
배추 가격 상승에도 일부 대형마트에선 배추 물량이 모두 소진되고 있습니다.
김장철을 앞둔 요즘, 대형마트에서는 할인행사를 통해 배추 한 포기를 6천~7천 원대에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배추 수급 문제로 포기김치 생산량이 줄어 대형마트 입고량이 일시적으로 급감하며 포기김치 상품의 품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치 제품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청정원의 온라인몰 정원 e샵에서는 배추김치 대표 상품인 ‘종가 포기김치’, ‘종가 전라도포기김치’, ‘종가 맛김치’ 등을 빼고 캔 제품과 묵은지만 판매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 CJ더마켓에서도 포기배추김치는 물량이 없으며 썰은 배추김치와 묵은지, 깍두기 등만 남아있습니다.
비교적 소포장 김치를 판매하는 편의점에서도 김치 매출 증가세를 보였고 GS25는 지난달 1∼25일 김치 매출이 작년보다 12.8%, GS더프레시는 14.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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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배추값 폭등 “중국산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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