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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6시 30분경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101편이 이륙 직후에 랜딩기어의 이상이 발견돼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에게 문제를 안내한 뒤 회항을 결정했다.
랜딩기어는 비행기 바퀴와 같이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로,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비상 착륙 시 충격을 완화해 준다.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 분석 중이나, 이번 사고에서 랜딩기어가 정상 작동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면서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회항한 제주항공의 항공편은 보잉 B737-800으로이며 전날 사고 여객기와 같다. 제주항공은 41대의 기단 중 39대를 이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MHN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이륙 전후에 (항공기 결함을) 체크한다"면서 "이륙 후 이상 신호가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항을 결정했는데, 다시 또 체크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다시 정상 작동되는 것은 확인 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내에서는 내려서 확인할 수 없다 보니까 명확한 확인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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