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라면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입니다. 그중에서도 간편 장부 대상자라면 선택할 수 있는 기준경비율 신고 방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기준경비율 신고제도란 무엇인지, 누가 대상인지, 그리고 어떻게 작성하고 신고하는지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 기준경비율이란?
기준경비율 제도는 복식부기나 간편 장부 작성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도입된 간이 신고 방식입니다.
일정한 기준경비율(%)을 적용하여 필요경비를 추정하고, 이를 통해 소득금액을 계산합니다.
- 핵심 개념:소득금액 = 수입금액 - 주요 경비 - 기준경비율 경비
2. 간편 장부 기준경비율 대상자
기준경비율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 ① 복식부기 의무자가 아닌 경우
일반적으로 연 매출이 일정 기준 미만인 개인사업자
신규 사업자(해당 과세기간 처음 사업 개시자)
■ ② 간편 장부 대상자 중 장부 미비 보유자
간편 장부 작성 대상자이지만, 실제 장부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
3. 기준경비율 신고 시 주요 경비 구분
기준경비율을 적용하기 전 반드시 ‘주요 경비’와 ‘기타 경비’를 구분해야 합니다.
■ 주요 경비란?
매출 발생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비용으로, 실제 지출 금액을 반영해야 합니다.
- 재료비
- 외주가공비
- 매입비용
- 임차료 등
■ 기타 경비란?
주요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경비로, 국세청이 고시한 업종별 기준경비율을 적용합니다.
4. 기준경비율 신고서 작성 방법
이제 실질적인 작성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단계: 수입금액 확인
- 국세청 홈택스 >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에서 전자(현금) 영수증, 카드 매출, 세금계산서 내역을 통해 수입금액 자동조회 가능
2단계: 주요 경비 직접 입력
- 본인이 실제로 지출한 재료비, 외주비, 임차료 등을 정확하게 입력
- 관련 증빙자료 보관 필수
3단계: 기준경비율 적용
- 업종코드를 확인하여 해당 업종의 기준경비율을 조회 (매년 국세청 고시)
- 예) 도소매업 91.3%, 음식점업 61.6% 등
- 기타 경비 = (수입금액 - 주요 경비) × 기준경비율
4단계: 소득금액 계산
- 과세표준 = 수입금액 - (주요 경비 + 기타 경비)
5. 기준경비율 방식 신고 시 유의사항
기준경비율은 실제 경비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보다 불리하게 과세될 수 있습니다.
장부를 성실히 작성할수록 더 많은 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절세에 유리합니다.
신고 불성실 가산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신고 대상자 여부는 반드시 확인!
기준경비율 선택은 전략입니다
종합소득세 기준경비율 방식은 장부 없이도 소득 계산이 가능해 편리하지만, 실제 사업 지출이 많다면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업종 특성과 비용 구조에 맞는 신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준경비율은 누구에게 유리한가요?
A. 매출은 많지만 실제 비용이 적은 경우, 또는 장부 작성이 어려운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유리합니다.
Q. 기준경비율은 언제 신고하나요?
A. 매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홈택스 또는 세무서를 통해 신고합니다.
Q. 기준경비율 적용 업종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A. 국세청 홈택스 > 종합소득세 신고 도우미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장부 작성이 어렵거나 기준경비율 적용이 복잡하다면 세무사 상담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