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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 멕시코 보복 관세...무역전쟁🚨

by 홀로조아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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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각)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북부 국경에서의 불법 마약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따르면 캐나다의 에너지 제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에 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미국 내 유가 문제와 맞물려 있는 원유 등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 대한 관세는 10%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관세 부과 발표 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 플랜 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발표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의 배경으로 멕시코, 캐나다 국경의 펜타닐 유입을 지목한 것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가 범죄 조직과 동맹을 맺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중상모략’이라며 이 같은 주장과 함께 멕시코 영토에 개입하려는 의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동맹이 있다면 바로 이런 범죄 조직에 고성능 무기를 판매하는 미국의 총기 상점일 것”이라고 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펜타닐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면 거리 판매 금지, 불법 자금 세탁 방지, 멕시코와 같은 대규모 예방 캠페인 등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펜타닐 등 합성 오피오이드는 무차별적인 처방에서 비롯됐다고 반박했다.

또 멕시코 정부는 넉 달 만에 2000 만회분의 펜타닐을 포함해 40t이 넘는 마약을 압수하고, 관련 인물 1만여 명을 체포했다고 강조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그러면서 관세 부과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화를 제안했다. 그는 멕시코는 대립은 원치 않는다며, 미국이 불법 마약 거래를 막고 싶다면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중보건 및 보안팀의 실무그룹 구성을 제안했다.

다만 이는 공동 책임, 상호 신뢰, 협력, 주권에 대한 존중에 기반해야 한다며 조정은 가능하지만 종속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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